민주, 국민의힘 한미관세 협상 타결 혹평에 "정말 파렴치"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시한에 쫓긴 회담 결과라고 혹평하자, 비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금주 대변인은 오늘(31일) 브리핑을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관세협상을 마치고 숨을 돌리려니 물어뜯는 국민의힘이 정말 파렴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한에 맞춰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관련 부처들이 밤낮을 바꿔가며 애쓴 결과물을 매도하는 건 공당의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도 앞서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마치 협상 타결이 안 되길 바라며 고사 지낸 사람처럼 태도를 취하는 국민의힘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익이 걸린 협상을 해낸 협상단에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하는 게 진정한 야당 태도가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