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열질환 3천100명 넘어...사망 1명 추가돼 19명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천100명을 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 516곳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7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가운데 경기 파주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천143명,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약 2.2배, 사망자는 1.7배 수준입니다.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의 31.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61.3%는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이었고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과 길가, 논밭 등 실외 공간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