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저 통신케이블 중국산 부품 조사·교체 추진

일본 정부가 해저 통신케이블에 쓰인 중국산 부품과 설비의 교체를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저 케이블과 중계기, 제어장치 등 통신 체계 전체에 중국산 부품 등이 있는지 조사합니다.

이어 중국산 중요 부품이 있으면 다른 업체의 제품으로 교체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일본 NEC, 미국 서브컴, 프랑스 알카텔 등 3대 업체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화웨이 산하였던 HMN이 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도청을 막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해저케이블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