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경' 전담팀, 고 이재석 경사 파출소 동료 참고인 조사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홀로 구조하다 숨진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인의 동료 해양경찰관을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순직 해경 전담수사팀은 오늘(21일) 오후 영흥파출소 소속 A 해경을 참고인으로 불러 이 경사가 구조 활동에 나섰을 당시 상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당직 근무를 했던 다른 동료 3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17일 꾸려진 수사팀은 이 경사가 소속됐던 인천해양경찰서와 영흥파출소, 해양경찰청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 해 해경 서버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압수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이 경사가 혼자 출동한 경위와 함께 사고 이후 해경 내부에 함구령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