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

[앵커]
경기 안산 사이언스밸리지구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수도권의 새로운 첨단로봇·제조산업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만 평 규모의 안산 사이언스밸리입니다.

200여 개의 중소, 벤처기업에서 4천6백여 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위치한 수도권의 대표적인 산학연 클러스터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곳을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평택 포승지구와 현덕지구, 시흥 배곧지구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입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세금 감면과 인허가 간소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돼 유망기업 유치가 쉬워졌습니다.

도는 2032년까지 전체 사업비 4천1백억 원가량을 투입해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안산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민근 / 안산시장 : 우리 안산은 AI와 첨단 로봇산업이라는 날개를 달고 고도의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세계적인 첨단 산업지구로 발전할 것입니다.]

안산시는 이번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2조2천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만2천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