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이재명 반대 선거운동' 유동규 검찰 송치

21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연설 등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 위반, 부정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유 전 본부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4월 7일과 16일,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집회 현장에서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연설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같은 달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확성 장치를 이용해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지하고, 이 후보를 반대하는 발언을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변호사 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유 전 본부장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개인 의견 표명으로 보고 불송치 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