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평가 산재예방 배점 0.5→2.5점...5배↑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이 개편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임기근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수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수정된 편람은 안전 분야에서 산재예방 배점을 0.5점에서 2.5점으로 크게 늘려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공공성 배점도 16.5점에서 20.5점으로 확대해 사회적 책임 관련 지표를 강화했습니다.

재무지표 배점은 21점에서 15.5점으로 축소됐습니다.

기관장의 경영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평가와 별도로 기관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도 도입해 결과를 기관장 인사 조처와 성과급 지급에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아주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입니다.

수정된 편람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2025년도 실적 평가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