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버스에 불...경적 울리고 진화 도운 견인차

오늘(30일) 낮 1시 10분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이천나들목 인근을 달리던 40인승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뒤에 있던 견인차 기사가 연기를 목격하고 경적을 울려 버스를 갓길에 정차하게 한 뒤, 차에 있던 소화기를 꺼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고, 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버스 엔진룸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