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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 달러화 비중 30년 만에 최저...달러화 급락 영향

2025.10.02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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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 달러화 비중 30년 만에 최저...달러화 급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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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달러화 비중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달러화 보유를 줄여서가 아니라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현지 시간 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달러화 비중이 지난 3월 말 57.79%에서 6월 말 56.32%로 1.4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0년 만의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고정 환율 기준으로 보면 달러화 비중은 6월 말 57.67%로 계산돼 2분기에 거의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IMF는 "지난 2분기 달러화 비중 감소분의 92%는 환율 변동으로 설명된다"며 "세계 2위 준비통화인 유로화를 비롯한 다른 통화에서도 비슷한 환율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분기별 변동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지난 2분기 달러화는 역사적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유로화 대비 9%, 스위스프랑 대비 11%, 파운드 대비 6% 각각 급락했습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 이상 하락해 1973년 이후 최대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화 다음으로 비중이 큰 유로화 비중은 3월 말 20.00%에서 6월 말 21.13%로 1.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2분기 달러화가 급락한 배경으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로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기준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한 점, 지난 7월 초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확대할 것이란 우려 등이 지목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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