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 "국정자원 화재 악용한 피싱범죄 제보 접수"

9월 30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을 악용한 피싱 범죄 시도에 대한 제보가 접수되었다.

범인, 환불을 안내한다는 명목으로 가짜 사이트 링크를 전달.

링크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환불 신청' 버튼을 누르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다." 팝업 이미지가 나타났다

범인은 서비스 중단 시에 사용되는 앱이라며 소비자에게 악성 앱 파일을 전송하고 설치를 유도했다. 다행히 소비자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기에, 범행 시도가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청(청장직무대행 유재성)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서비스 일시 중단과 관련하여 대체사이트 접속이나 앱 재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의 보이스피싱·스미싱 범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