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이번달 중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이번 달 중 관계 부처 합동으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차관은 오늘(9일) 인천항을 찾아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현대제철의 수출용 철강 적재 시설을 둘러본 뒤 철강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철강 관세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문 차관은 철강기업, 금융권 등이 함께 약 4천억 원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는 수출보증 상품 신설을 포함해 애로 해소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달 중 발표 예정인 철강 산업 대책에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한 품목별 대응 방향 정립, 불공정 수입에 대한 통상 방어 강화, 철강산업의 저탄소·고부가 전환 투자 확대 지원 등을 포함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