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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구명 로비' 의혹 이종호 첫 조사 예정

2025.10.09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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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처음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채 상병 특검은 내일(10일) 오전 10시 김건희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이 전 대표는 이른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에 참여해 임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순직 사건에서 처벌을 피해갈 수 있도록 논의한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빠지도록 도운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과 관련해 김 씨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내일(10일) 낮 1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전 단장은 재작년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채 상병 사건 기록을 압수수색영장 없이 무단으로 회수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 수사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대) 대체사유; 김동혁 13시 → 13시 30분 시간 수정 ##김동혁 혐의 내용 등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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