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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명재완 오늘 선고...검찰, 사형 구형

2025.10.20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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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면서 1학년이던 고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명재완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0일) 내려집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미성년자 약취 유인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명재완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앞서 검찰은 명 씨가 죄 없는 피해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했고, 유족이 뼈에 사무치는 감정으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수사 단계에서는 명 씨가 심신장애 상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재판과정에서 진행된 정신감정에서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취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서던 하늘 양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최근까지 90여 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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