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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딸 회사 부당 지원 혐의 서희건설 현장조사

2025.10.20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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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회장 딸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서희건설과 계열사 애플이엔씨에 조사관을 보내 내부 거래로 사주 일가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장녀 이은희 부사장이 최대 주주인 애플이엔씨가 2017년 설립된 이후 자산을 백 배 이상 불리는 과정에서 서희건설의 밀어주기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봉관 회장은 2022년 3월 김건희 여사에게 수천만 원대 목걸이 등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특별검사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이엔씨는 서희건설의 지분을 11.91% 보유한 2대 주주로, 2세 승계 작업의 핵심 계열사로도 꼽힙니다.

만약 서희건설이 정상 가격보다 높게 애플이엔씨와 거래했거나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줬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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