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순직 해경 사고 갯벌' 출입통제 지정 해경에 요청

인천시 옹진군이 지난달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가 발생한 영흥도 꽃섬 인근 해역에 대해 출입 통제 지정·공고를 해달라고 인천해양경찰서에 요청했습니다.

옹진군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대와 충남 태안군 남면 곰섬 갯벌이 각각 2021년과 2023년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영흥도 꽃섬 갯벌도 통제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흥도 꽃섬 갯벌에서는 지난달 11일 고립된 70대를 구조하던 해경이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옹진군은 꽃섬 갯벌이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몰 후 30분에서 일출 전 30분까지 출입이 통제돼 인명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