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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압수수색 전 물품 빼돌려...김건희 일가 수사"

2025.10.21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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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씨 어머니 최은순 씨의 사무실을 두 차례 압수수색 하는 사이 일부 물품이 빼돌려진 거로 의심하고 증거은닉, 증거인멸과 수사방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형근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김 씨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주거지에서 발견된 물품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지난 7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최 씨 요양원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경찰 인사 이력 자료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편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관련 의혹에 대해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요양원을 찾았을 땐 이미 물건이 사라지고 없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또, 김진우 씨가 장모 집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이나 모조 귀금속 등을 옮겨놨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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