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 3차 공판기일...명태균 증인 출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세 가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이 오늘(22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씨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오전 재판에서는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등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김 씨는 명태균 씨로부터 2억7천만 원 상당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2차 공판기일에서는 '명태균 의혹' 최초 제보자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명 씨가 김 전 의원 공천을 선물로 받아왔고, 이것이 여론조사 비용 대가로 갈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