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3차장 "APEC 계기로 관세 협상 타결은 좀 어려워"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오현주 3차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이 바로 타결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차장은 오늘(2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타결이 매우 가깝다'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특별하게 APEC이나, 한미 정상회담을 목표로 관세 협상을 하지 않았다며, 상업적 합리성과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 협상단이 노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차장은 다만 방위비 분담금 등 안보 의제와 관련해선, 한미가 서로에게 적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큰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