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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굶주림 생계형 범죄 저지른 50대 경찰 도움

2025.10.27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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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렸던 50대가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다가 경찰의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지난 22일 새벽 2시 반쯤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편의점에서 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배가 고프다며 편의점 직원에게 흉기를 보여주고 식료품을 훔쳤는데, 경찰에 붙잡힐 당시 심하게 야윈 상태로 기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에게 죽을 사주고 병원으로 함께 이동해 수액을 맞히고 귀가 조처했습니다.

A 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다 지난 7월 일자리가 끊어졌고,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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