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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항의에 진료기록 조작...병원 재단 벌금형

2025.10.28 오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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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은 환자 유족의 항의를 피하기 위해 진료 기록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A 병원 재단에 벌금 7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병원 재단은 지난 2022년 산하 병원 간호사 2명과 상무이사가 환자의 진료 기록지를 허위로 쓰거나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환자가 왜 갑자기 숨졌느냐는 유족 항의를 받자 산소 포화도 수치가 정상 범위여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처럼 기록지를 수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공모해 간호 기록지를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거나 수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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