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경비행기 추락...외국인관광객 등 11명 사망

케냐 동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1명이 사망했습니다.

케냐민간항공청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8일 새벽 디아니 공항에서 이륙해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향하던 경비행기가 약 40㎞ 떨어진 콸레 카운티 구릉 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헝가리인 8명, 독일인 2명 등 외국인 관광객 10명과 케냐 조종사 1명 등 탑승자 11명이 모두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들이 가려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은 사파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현지 당국은 경비행기가 이륙 몇 분 만에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