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국감 증인 채택 불발..."정쟁 목적" vs "의혹 규명" 설전

다음 달 6일 열리는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기관증인과 일반증인, 참고인 채택을 논의했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기관증인 출석 요구의 건만 가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부속실장이 권한을 넘어 산림청장, 해양비서관 등 인사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국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이 김 부속실장의 남편까지 일반 증인으로 요구하는 전례 없는 일을 시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