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표결 방해 의혹' 추경호 소환..."당당하게 임할 것"

내란 특검이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추 의원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 의원은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원총회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느냐'며 조사에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의원은 계엄 선포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소속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모아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해제를 위해 노력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