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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 로비 의혹' 김장환 목사 공판 전 증인신문 연기

2025.10.31 오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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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개신교계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공판 전 증인신문이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김 목사의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을 같은 달 24일 오전 10시로 연기했습니다.

김 목사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한 채 상병 특검은 김 목사 쪽에서 일부러 송달을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여 특검이 주소 보정을 했지만, 재판부 일정상 기일이 늦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검은 수사 기한이 다음 달 28일까지라는 점을 고려해 공판 전 증인신문 기일을 더 빠른 날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기일지정신청서를 오늘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개신교계 인사들이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긴밀히 통화하는 등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 목사 등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김 목사 측은 채 상병 사건 이전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만났고, 이후 임 전 사단장 부부와 식사를 함께하며 격려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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