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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굴복' 미 CBS, 트럼프와 인터뷰...거액 합의금 대가?

2025.11.01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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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갈등을 빚었던 미 CBS 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60분'과 인터뷰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1일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해당 프로그램 앵커 노라 오도넬과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인터뷰를 방영하면서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유리한 쪽으로 편집했다며 100억 달러, 우리 돈 14조 원에 달하는 소송을 냈고, 취임 후에는 배상 금액을 2배로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CBS는 빌 오언스 60분 총괄 프로듀서와 CBS 뉴스 사장이던 웬디 맥마흔도 퇴임하고, CBS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천6백만 달러(약 229억 원)를 지급하며 굴복했습니다.

특히 파라마운트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스카이댄스 미디어로부터 인수되는 84억 달러 규모 합병안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앞둔 시점에 이런 결정을 내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실상 뇌물을 준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스카이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인 데이비드 엘리슨이 창립했으며, 엘리슨은 합병 후 재탄생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습니다.

이후 CBS는 보도국장에 극우 성향 언론인이 임명되며 친(親)트럼프 행보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60분과 인터뷰는 오는 2일 방영될 예정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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