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불안' 탄자니아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정부는 반정부 시위로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는 탄자니아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탄자니아에서 지난달 치러진 대선과 총선 이후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폭력적인 소요 사태로 이어지면서 현지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출국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진 음트와라 주를 제외한 탄자니아 전 지역에 우리 시간 오늘(2일) 오후 6시를 기해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되는 여행경보로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미 탄자니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