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영장 재발부...시기·방법 조만간 결정"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이 두 차례 무산된 가운데 내란 특검이 조만간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특검은 내란 선전·선동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한다 해도 황 전 총리가 응할 거 같지 않다면서 조만간 시기와 방법을 정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달 27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황 전 총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지지자들이 저항하면서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에 대한 체포를 촉구하는 SNS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