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 TF 설립 3차회의..."코리아 전담반 신속 출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당국이 공동 TF 설립을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코리아 전담반 설립을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 대표는 현지 시간 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드비치아 캄보디아 경찰청 부청장과 TF 설립을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코리아 전담반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자고 밝혔습니다.

드비치아 부청장은 이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 역시 온라인 스캠 범죄 관련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코리아전담반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해각서 문안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 서명식과 코리아전담반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코리아 전담반이 실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습니다.

회의 직후 우리 정부대표단은 앞으로 캄보디아 경찰청 내에 설치될 코리아전담반 사무실을 둘러보고, 캄보디아 측과 코리아전담반 사무실의 구체적인 조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