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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수수 '첫 시인'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11.05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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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처음으로 인정했는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 사과했는데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을 끝까지 거절하지 못했다며, 배우자로서 더 엄격하지 못한 잘못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수 사실을 부인하던 김건희 씨, 왜 말을 바꿨을까요.


[김성훈 / 변호사 : 명확히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을 인정함으로써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보여줘서 보석이 받아들여질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은 부인했고요, 통일교 측으로부터 6천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공소사실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손수호 / 변호사 (YTN 뉴스퀘어 2PM출연) : 정말 다이아 목걸이를 받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 보다는, 다이아 목걸이는 (가방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6천만 원 상당의 선물을 주고 받았다면 어떤 이권을 개입되어 있을 것이다, 무엇인가를 부탁을 했고 청탁을 했고… 그렇게 법원이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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