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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등학교 폭파 협박범은 본교 재학생..."혐의 부인"

2025.11.18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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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인천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수차례 허위 협박 신고를 한 10대 A 군을 검거했습니다.

A 군은 본교 재학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7차례에 걸쳐 학교에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생존자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119 안전신고센터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에선 제3의 인물이 범행한 거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은 협박 글이 올라올 때마다 수색 작업에 착수했고, 학교는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증거를 없앨 우려와 또다시 범행할 가능성을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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