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1월 1~20일 수출, 8.2%↑ 385억 달러...대미 수출도 5.7% 증가

이달 들어 어제(20일)까지 우리 수출이 1년 전보다 8% 넘게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관세청은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 수출액이 38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난해보다 26.5% 수출이 늘어난 9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습니다.

또 지난달 마이너스 성장했던 승용차 수출도 지난해보다 2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0.2%, 유럽연합 수출도 4.9% 확대됐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관세 영향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1년 만에 16% 넘게 줄었지만, 이번 달 20일까지는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 수입은 361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증가해,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