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폴란드대사 접견..."공통 안보 우려에 협력 필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주한 폴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공통된 안보 우려를 가진 양국 간에 평화를 위한 협력과 연대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대사를 만나, 양국 모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돕는 북한군의 참전으로 안보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스위스, 스웨덴, 체코와 함께 40여 년간 활동했고, 지금도 여전히 한반도 분단이 평화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였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에 비시니에프스키 대사는 북한군의 참전은 폴란드에도 상당히 큰 우려라고 공감하며, 북한 당국과 폴란드 주재 북한 외교관들에게도 이러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전협정 이행과 북한 내 상황을 알기 위해 소통도 필요하다면서 폴란드도 남북 간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