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베트남 서기장 만나 "경제협력·한반도 평화 역할 요청"

베트남을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경제 협력 강화와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우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1일) 하노이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럼 서기장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의 '2045년 선진국 달성' 목표에 한국 기업 만여 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베트남의 하이테크법 개정 등에 따라 첨단 분야 기업들이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다며,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전했습니다.

럼 서기장은 이에 대해 한국 기업의 우려를 우선 검토하고, 체류 절차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우 의장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남북한 모두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이 한반도 평화 실현에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럼 서기장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