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4일) 발표하는 올해 프로야구 MVP는 투타 대결입니다.
시즌 내내 마운드를 지배한 한화 폰세와 해결사 삼성 디아즈의 경쟁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인왕은 kt 안현민 선수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19년 만에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은 한화 마운드의 핵심.
다승과 자책점, 탈삼진에 승률까지 올 시즌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첫 외국인 투수 4관왕 폰세입니다.
[폰세 / 한화 투수(지난달 24일) : 이번 시즌 팀 동료 모두가 열심히 했습니다. 저도 우리 팀과 팬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마운드에 폰세가 있다면 타석엔 대기록 제조기 디아즈가 있습니다.
144경기 모두 출전해 KBO 최초로 50홈런 150타점이란 신기록도 세웠고, 장타율까지 타격 3관왕에 올랐습니다.
비록 한국시리즈 진출엔 실패했지만 위기 때마다 매서운 방망이로 삼성을 준플레이오프까지 끌어올린 해결사이기도 합니다.
[디아즈 / 삼성 타자(지난달 14일) : 온몸의 피가 끓어오를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MVP를 두고는 후보 18명 가운데 폰세와 디아즈, 두 선수의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신인상에는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강타자 안현민이 유력합니다.
출루율 1위를 비롯해 타격 2위, 장타율 3위에 오르며 국내 타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났습니다.
[안현민 / kt 타자(지난 9월 20일) : 내년엔 좋았던 모습을 부진 없이 매월 하는 게 목표입니다.]
MVP와 신인상, 수비상, 그리고 부문별 1위 선수상까지, 올해 한국 야구를 빛낸 최고의 별을 뽑는 KBO 시상식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입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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