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수능 오류 주장 "국어 3번 정답 2개"

최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17번 문제에 정답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수능 국어 3번 문항 지문에 오류가 있고 정답이 두 개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지문은 필립 고프 미국 오스틴 텍사드대 전 명예교수의 단순 관점을 다룬 것으로 독서 경험과 독해 능력 발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교수는 고프의 단순 관점에 대한 지문 내용이 실제 이론과 다른, 틀린 내용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정답 4번뿐만 아니라 3번도 정답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교수는 읽기와 언어 관련 이론을 전공한 학자로 고프의 단순 관점을 10년 넘게 연구해왔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