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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2박 3일 중국 국빈방문...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

2025.12.04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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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으며,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붉은색 핸드백과 코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프랑스와 중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4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무역 분야를 포함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프랑스-중국 비즈니스 포럼에 함께 참석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5일에는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쓰촨대학교 학생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AP 통신은 이번 방중 기간 양측이 에너지, 식품, 항공 등의 분야에서 여러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프랑스 측이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료하도록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기를 바라는 만큼 관련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23년 4월 이후 2년 반 만이며 2017년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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