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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캄보디아·태국 범죄조직 2곳 소탕...국제 공조작전 첫 성과

2025.12.05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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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범죄에 대응해 초국경 합동작전에 나선 경찰이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범죄조직 두 곳의 총책과 조직원들을 대거 붙잡았습니다.

경찰청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사슬 끊기'를 통해 어제(4일) 태국과 캄보디아 내 범죄단체 두 곳의 총책과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초,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미국, 중국, 일본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공조작전을 발족한 뒤 거둔 첫 성과입니다.


붙잡힌 캄보디아 사기 조직은 우리 국민 27명에게 25억8,9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최근 캄보디아에 설치된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검거됐습니다.

태국에서 적발된 범죄단체는 지난 9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해 여성 피해자들에게 1억여 원을 뜯어내고 신체 영상까지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검거는 그동안 공들여 온 글로벌 국제공조 작전이 바탕이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법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조직 범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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