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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은퇴에 방송가 후폭풍...'시그널2' 편성 고심

2025.12.07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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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조진웅 씨가 과거 범행을 일부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지만, 방송가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무엇보다 내년 방영 예정이던 인기 드라마 시리즈는 이미 조 씨가 주연으로서 촬영까지 마쳤는데, 방송사는 편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국민특사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과정에 참여했던 배우 조진웅 씨, 그 여정을 담았던 KBS 다큐멘터리는 조 씨의 과거 범행 논란이 불거진 뒤 비공개로 처리됐습니다.

조 씨의 은퇴 선언 몇 시간 전, SBS도 첫 회가 공개된 4부작 교양 프로그램의 해설가를 조 씨에서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 새로 녹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년 방영 예정이던 차기작 '시그널 시즌2'의 경우 조 씨가 주연배우인 만큼 이런 식으로 출연분만 편집해 트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미 촬영은 끝났고, 유통 문제까지 고려하면 공개 시점, 방식만 일부 바꾸는 것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인기 드라마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주연 배우가 논란으로 은퇴한 이례적 상황에, tvN 관계자는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고, 정해지는 게 있으면 전하겠다"고만 알렸습니다.

온라인에선 조 씨 은퇴를 계기로 소년범을 둘러싼 토론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언론 폭로로 소년범 출신이 배제되는 게 맞느냐는 주장과 피해자를 생각하면 애초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적절하지 않았단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손정혜 / 변호사 : 대중의 사랑과 신뢰 속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행적들이 올바르고 남한테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는 정당함에 더 좋아하고 믿고 따르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였던 만큼, 조 씨의 연예계 은퇴 선언에도 파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박유동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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