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우롱차로 위장한 마약이 또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9일) 오전 7시 15분쯤 제주시 우도면 해안가에서 중국산 초록색 우롱차 봉지에 담긴 케타민 1kg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 발견된 차 봉지 위장 마약은 지난 9월부터 이번까지 17차례로 모두 36kg,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해경은 포항과 일본 대마도 등에서도 같은 형태의 마약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외국에서 해류를 따라 마약이 이동했을 것으로 보고 국제 공조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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