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반도체산업 발전, 우물 넓게 파서 많이 혜택"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해 우물을 좁게 파면 빨리 팔 수 있지만 깊게 파기는 어렵다며 더 넓게, 더 깊게 팠으면 좋겠다는 게 정책 최고 책임자로서 소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0일)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전제이지만 그 파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하게 돌아갔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정부는 세제와 규제, 인프라 구축 등에서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을 돌려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며 정부도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할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기업과 학계, 지방 정부, 중앙 정부까지 함께 협업해 AI 시대 우리나라가 반도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