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연금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늘(10일) 두 시간가량 회동한 끝에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을 만나 정개특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야 동수 18명을 구성하는 방안에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동에서는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중단에 대한 논의도 오갔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고, 이에 따라 여야가 내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은행법과 형사소송법,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민생법안과 비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중지를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국민 입틀막 3대 악법에 대해 정리가 안 된 상황에서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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