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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 여왕' 김지미 85세로 별세..."미국 현지서 장례"

2025.12.10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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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60∼70년대 영화계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김지미 씨가 향년 85세로 미국에서 별세했습니다.

사인은 저혈압 쇼크로 알려졌고 미국 현지에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별도로 영화인장은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4년 고 김수용 감독이 만든 영화 '토지'로 대종상에서 여우 주연상에 호명된 30대 김지미의 모습입니다.

60년대 한국 영화계의 황금기를 이끌던 원로 배우 김지미가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최근 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건강이 악화한 이후 미국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40년생인 김지미는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처음 영화계에 데뷔했고 춘향전과 토지 등 7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해 대종상은 물론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활약했습니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린 고인은 우리 영화사에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훈장과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지 미 / 영화배우 (지난 2017년) : 배우로서 연기도 아직 부족했고, 완성됐다고 생각 안 하기 때문에 아직도 철이 안 난 성장 과정에 놓여있다…]

영화에 대한 고인의 열정은 후배 양성을 위한 제작자나 영화 행정가로도 이어졌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고 영화진흥위원회 위원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등을 거쳐온 영화계 어른 김지미, 얼마 전 이순재를 떠나 보낸 우리 대중문화계에 다시 추모와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임샛별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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