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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포크로우스크 방어 계속...러 병력 15만 명 집중"

2025.12.10 오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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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포크로우스크에 병력을 집중 투입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버티고 있다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주장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기자들과 만나 "포크로우스크 방어는 16개월간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이 지역 점령을 선언한 러시아 측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포크로우스크 전선에 병력을 늘려 약 15만6천 명을 배치했고 러시아가 사용하는 유도활강폭탄 KAB의 절반이 포크로우스크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전황이 어렵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포크로우스크에서 5∼7㎞ 떨어진 진지에서 철수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미르노흐라드가 포위됐다는 러시아군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며 병참이 어렵지만,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최전선을 시찰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르노흐라드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을 패배시키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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