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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대 서는 통일교 '2인자'...추가 폭로 나오나

2025.12.12 오전 11:31
윤영호, ’통일교 금품’ 권성동 재판 증인 출석 예정
윤영호 "정부 장관급 4명 접촉…2명은 한학자 만나"
윤영호, 결심에서 발언 자제…오늘 증인신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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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 전방위 접촉을 시도했다고 폭로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섭니다.

본인 결심에서 추가 폭로를 자제했던 윤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나와선 어떤 진술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윤 전 본부장의 증인신문은 언젭니까?

[기자]
네, 오후 2시 반 이곳 법원에서 열리는 권성동 의원 재판에서 신문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인자'였던 윤 전 본부장 출석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자신의 재판에서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금품을 전달한 인물과 구체적 경위에 대한 추가 폭로를 고민한다던 윤 전 본부장이 그제(10일) 열린 본인 결심에선 말을 아꼈던 상황이라, 오늘 증인신문이 특히 주목됩니다.

윤 전 본부장은 오늘 법정에 출석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다만, 앞선 권 의원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증거수집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며 증언을 거부했던 상황이라 진술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여야 정치인은 5명인데, 당사자들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본부장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접근한 다른 정황도 포착됐다고요.

[기자]
네, 2022년 통일교 행사를 앞두고 정치권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던 윤 전 본부장 법정 발언이 세부적으로 알려진 건데요.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한 간부와 통화에서 자신이 당시 여권, 즉 민주당에 접근할 수 있는 '두 개 라인'이 있다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년에 걸쳐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엔 윤 전 본부장이 노 전 실장 외에도 진보 쪽에선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정원장과 연을 만들었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청탁도 받은 적 없다고 했고, 나머지 거론된 인물들도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윤 전 본부장은 20대 대선 직전 여야 모두가 통일교에 신세를 지게끔 해야 한다고 언급한 거로도 알려졌는데, 이를 토대로 특검은 한학자 총재 지시에 따라 윤 전 본부장이 진보·보수와 연을 만들었다고 결론 내린 거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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