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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사고 사망 노동자 영면...경찰·국과수 내일 합동 감식

2025.12.15 오후 06:03
경찰, 잇단 소환 조사…설계부터 시공 전반 수사
용접 불량·특허 기술 등 사고 원인 집중 조사
완공 재촉 의혹…"공사 중단 기간만큼 준공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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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의 장례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내일(16일)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붕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이 운구차에 옮겨집니다.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광주 대표 도서관 공사장 사망자 4명 가운데 2명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경찰은 관계자들을 불러 설계부터 사고 직전 시공까지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용접 불량이나 콘크리트 물량에 대한 지적이 전문가 사이에서 제기된 만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에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공사에 사용된 특허 기술이 시공에 적절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특허 공법 자체가 과연 안전했었는가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물론 경제성이라든지 작업성, 시공성은 확보됐겠지만, 과연 안전한 것인가, 이건 고민을 해봐야 하고….]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완공을 서두르다가 사고가 난 게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공사가 중단된 기간 만큼 준공을 내년 4월로 조정했고, 도서관 개관은 민선 9기에나 가능하다며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신재욱 /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 : 지금 시공사가 공사하면서 그대로 3개월 연장한 것입니다…계약법 상 중단된 만큼 연장한 것밖에 안 되겠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전문가와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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