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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2025.12.17 오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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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성탄절 가석방 심사에서 떨어졌습니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오늘(17일) 김 씨 등을 대상으로 가석방 적격 여부를 검토했습니다.

다만 김 씨는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원회는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라 시킨 김 씨의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적격 판단을 받은 다른 수용자들은 법무부 장관의 최종 결재를 거쳐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국 55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하게 됩니다.

형법은 유기 징역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1을 채웠을 경우 가석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성상헌 검찰국장, 이홍연 교정본부장 등 내부 위원 4명과 성수제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주현경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외부 위원 5명이 참여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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