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내년부터 폭염과 극한 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합니다.
폭염 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중대경보와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하고,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에는 상위 단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큰 상황을 반영해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특보 구역이 더 세밀해집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체계도 고도화돼 집중호우나 낙뢰, 폭염, 태풍 등 위험 기상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예보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기존 5∼10초 걸리던 통보시간도 3∼5초 수준으로 단축됩니다.
기상청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