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026년 새해부터 '폭염 중대 경보'와 '열대야 주의보'를 신설하는 등 폭염과 극한 호우 등에 대비한 재난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합니다.
기상청은 최근 기후 변화로 고온 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온열 질환자가 늘고 있어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질환자가 급증하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는 중대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당 100mm 이상의 극한 호우에는 상위 단계 긴급재난문자도 발송합니다.
특히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큰 상황을 반영해 수도권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상 특보 구역이 더 세밀해지고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체계도 고도화돼 집중호우나 낙뢰, 폭염, 태풍 등 위험 기상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예보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 지진이 발생하면 기존 5∼10초 걸리던 통보시간도 3∼5초 수준으로 단축됩니다.
기상청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재난 대응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고 국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