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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큰 방향 찬성, 선거용 졸속 추진은 안 돼"

2025.12.19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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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대전·충남 통합' 요구에 팔짱만 끼고 강 건너 불구경하더니 갑작스레 태세 전환을 했다며 지방선거용 졸속 추진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초대 대전·충남 통합단체장으로 만들기 위한 선거 개입이자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지시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 9월 '대전·충남 통합' 추진을 위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일관되게 정책을 추진해온 만큼 큰 방향에는 찬성하지만,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행정체계 개편, 재정 구조 설계, 주민 의견 수렴, 사회적 합의 등 수많은 절차가 있어야 하는 시·도 통합을 졸속으로 진행한다면 지역 갈등만 키우고 향후 다른 광역 통합 논의에도 악영향을 남길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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