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톱스타 현빈과 정우성이 우리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선 굵은 시리즈로 만났습니다.
영화 '하얼빈'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 본인이 만든 작품 중 가장 재밌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연말에 볼만한 OTT 시리즈와 영화,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24일 공개)
낮엔 중앙정보부 요원이지만, 밤엔 위험한 거래에 발을 들이는 남자.
그 남자의 뒤를 쫓으며 윗선까지 파고드는 또 다른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얼빈' '남산의 부장들'처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서사를 강렬하게 다뤄 온 우민호 감독의 OTT 시리즈 데뷔작입니다.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 주연으로 만난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 빈 /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주연 : 각 캐릭터들이 서로의 욕망과 신념을 가지고 대립하고 부딪히고 해요. 거기서 오는 그들의 선택과 그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어떤 결과를 낳는지에 대한…]
[정우성 /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주연 : 실제 사건에 가상의 인물을 넣고 그 사건의 결과나 흐름도 가상의, 실제 있었던 사건과는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거든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 중)
대홍수가 지구를 덮친 날, 아파트에 고립된 연구원이 어린 아들과 탈출을 시도합니다.
바로 그때 인류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임무'가 전해지면서 서사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김다미 /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주연 : 거대한 재난이다 보니까 그 상황에 맞춰서 성장해나가는, 달라지는 '안나'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고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26일 공개)
손에 현금을 쥔 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 자금과 집값에 늘 허덕이는 월급쟁이 신세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중 대사 : 돈을 손에 쥐는 만큼 힘이 생겨. 그 힘을 쓰면 돈이 막 없어지고. 봐봐 돈 없어졌어. 어떡하지?]
힘을 쓸수록 지갑이 가벼워지는 '내돈 내힘' 히어로의 모습을 그린 동명 웹툰이 원작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촬영 :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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